트링킷
2024. 1. 21. 21:41ㆍ이벤트 스토리-2021/동화이야기
[아인]
당근 맛 토끼 케이크인데, 먹어보겠어?
[나]
네!
당근 맛 케이크가 어떤 맛일지 고민하기도 전에 먼저 대답이 튀어나왔다. 잠깐, 아인이 어떻게 여기 나타난 거지? 뭔가 이상해!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[알카이드]
마음에 들어요? 나이팅게일의 노랫소리예요.
[나]
네!
잠깐, 알카이드가 어떻게 여기 나타난 거지? 뭔가 이상해!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[로샤]
꼬마 마녀, 요술 램프에 무슨 소원을 빌고 싶어? 나한테 한번 말해봐.
[나]
전 로샤... 아니, 잠깐만!
로샤가 어떻게 여기 나타난 거지? 뭔가 이상해!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[카이로스]
인어인 나를 보고 싶은 거야, 아니면 인간인 나를 보고 싶은 거야?
[나]
전...
오랜 고민 끝에 대답하려 했지만,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. 카이로스가 여기 나타날 리가 없는데?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[예신]
오늘은 펭귄들이 유난히 제멋대로인 것 같은데...
[나]
내가 따끔하게 혼내줄게요!
잠깐, 예신이 어떻게 여기 나타난 거지? 뭔가 이상해!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[나]
바쵸, 얼굴이 왜 빨개졌어...?
[바쵸]
좀 어지러워... 너 혹시...너, 너, 너,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?
[나]
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, 정말이야. 그런데 바쵸, 너 변할 수 있었구나. 그나저나 남자아이였다니...
[바쵸]
난 나랑 동갑이거든! 남자애가 아니라고! 얼른 나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줘!
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손으로 눈을 비비는 모습이 연약하고 불쌍해 보였다. 사람으로 변하면 성격도 변하는 건가?
[나]
아, 알았어. 한번 해볼게...
나는 마법진을 바라보았다. 어쩌면 저기에 문제가생긴 건지도 모른다. 아무래도 다시 한번 보물을 정렬해봐야겠어!
<허술한 소원>
[카이로스]
내 바다의 수위가 서서히 상승하는 게 어떤 허술한 소원 때문이라던데... 사막에서 감당해내지 못한 물이 넘쳐 홀러온 거라고 하더군.
[로샤]
미안. 그래도 요술 램프에게 소원을 보완해달라고 부탁했어.
[카이로스]
뭐?
[로샤]
물고기에게 두 다리가 생기게 해달라고 했지. 그러니 너도 앞으로 자유롭게 해안을 걸어다닐 수 있을 거야. 너무 고마워하지는 않아도 돼!
[카이로스]
......
이 동화에는 소원을 빌 때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구나! 아니지,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야?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 봐야겠어!
<흥미로운 티타임>
[아인]
내 토끼는 오늘 생선 맛 비스킷을 만들었어.
[예신]
펭귄은 딸기 맛 생선을 만들었어.
[아인]
......
[예신]
......
끔찍한 티타임이다...
[알카이드]
다들... 장미차 한잔할래요?
어째서 알카이드까지 나타난 거야? 잠깐만, 뭔가 이상해. 아무래도 보물을 다시 정렬해봐야겠어!
'이벤트 스토리-2021 > 동화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마음의 속삭임 (SR- 나이팅게일과 장미) (0) | 2024.01.21 |
---|---|
에필로그. 잠시의 이별 (0) | 2024.01.21 |
알카이드 편 후일담. 별이 빛나는 밤 (0) | 2024.01.21 |
알카이드 편 4화. 나이팅 게일의 조찬 (0) | 2024.01.21 |
알카이드 편 3화. 나이팅게일과 저주 (0) | 2024.01.21 |